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위해 11개 기관과 손잡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가 11개 기관과 손잡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사업을 확대한다.

경기도가 11개 기관과 손잡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사업을 확대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11개 민간·공공기관이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16일 안산ㆍ광명ㆍ광주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4개 권역별 하나센터, ㈜네오퍼스, ㈜우드림 썬블라인드 등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들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함께 만드는 미래, 따뜻한 집안꾸미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기관 간 업무조정 및 사업홍보 ▲참여기관 추가ㆍ확대 발굴 ▲가전제품 등 초기 생활안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안산ㆍ광명ㆍ광주시는 리폼 물품 무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3개 시에서 제공하는 리폼 물품들은 도내 다른 시ㆍ군의 북한이탈주민 초기 전입 가구에 무상 지원된다.

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부금품 접수 및 관리를 담당한다. 권역별로 설립된 하나센터는 지원대상 수요 파악 및 전달업무와 기부금 모금활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네오퍼스는 가구제품을, ㈜우드림 썬블라인드는 블라인드를 무상 지원한다.
각 기관은 아울러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초기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상시 기부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초기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지원 도모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각 기관별 역할과 함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7753여명이다. 이는 전국 2만6634명의 29.1%로 가장 많다. 또 지난해 북한이탈주민 338가구가 경기도로 신규 전입했다. 월별 최소 16가구에서 많게는 42가구가 경기도로 이사 온 셈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생활용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초기 정착지원금으로 주어지는 비용 중 80%이상을 탈북비용 및 주택관리비 선수금 등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이 처럼 어려움을 겪는 도내 북한이탈주민 신규 전입가구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