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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황교안 면담, 쟁점법안 등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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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만나 쟁점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상대방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교섭단체연설 직후 황 총리는 김 대표를 찾아 현안 등에 대해 20여분 의견을 나눴다.
황 총리는 김 대표에게 북한과의 갈등 국면 등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은 없다"며 "우리나라 스스로 당장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에게 협력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이런 일은 투명하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밝혔다.

쟁점법안 등에 대해서도 양측은 견해차이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경제살리기법이라고 하는데 그 법이 과연 우리 경제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쟁점법 처리와 관련해 여당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기업이 돈을 쌓아놓고 투자를 안한다"며 "법 통과되도 그 법 취지대로 정상적으로 갈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패러다임이 달라졌다"며 "제대로 운영 안되면 어떤 기업이든 단호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총리는 16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국회연설과 관련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음을 말씀하실 것"이라며 "북한의 다른 도발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말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 "김 대표께서 국민들이 어떤 사정인지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도 감안이 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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