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 탑재한 NSPK의 '카드결제시스템' 선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를 도입한 러시아 금융기관 NSPK 사례가 러시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이 선택한 2015년 최고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러시아의 주요 CIO 약 300명이 참석한 '글로벌 CIO 어워드'는 러시아 주요 CIO들의 공식 포럼인 '글로벌 CIO(Global CIO)'가 2012년부터 매년 주제별, 업계별, 지역별 최고의 사례들을 선정하는 행사다.
글로벌 CIO는 지난해 9월부터 러시아 CIO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규모 ▲프로젝트의 중요성 ▲IT 프로젝트의 복잡성 ▲IT 산업에 대한 프로젝트의 중요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NSPK 프로젝트'는 금융기관인 NSPK의 카드결제시스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초 티베로가 도입되어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와 함께 비용 절감 효과 및 안정적인 데이터 백업이 가능해져 최대 100여개 은행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많은 금융권에서 티베로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돼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티베로의 금융권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베로는 지난해 러시아 금융권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5년 3월 중국 최대 IT 기업인 인스퍼(Inspur)정보와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중국 시장에서 티베로를 공급하고 있다. 4월에는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의 직업소개 시스템에 티베로를 도입해 동남아시아 공공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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