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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권 흔들 가능성 제로…기존 입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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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표대결 무조건 승리" 신동주 측 "기존 주주마음 돌릴 것"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임시주총을 열어 현 임원진을 해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롯데그룹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전에도 주총을 열었지만 신 전 부회장 측이 이긴 적이 없었다"며 "표 대결까지 갈 경우 신 전 부회장이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정당성을 어필하는 것 자체가 주주들의 동의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주장들도 기존에 했던 주장들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긴급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해임하고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을 교체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그동안 마음을 돌린 주주들이 많다고 보고 충분히 표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그 동안 진실을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종업원 지주회 등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현 경영진의 방해가 심하겠지만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 전 부회장이 광윤사를 통해 임시주총 소집요구를 했는데도 불구, 롯데홀딩스가 불응하면 법원에 소집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날 롯데홀딩스 경영진에게 임시주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이 임시 주총을 거부할 경우 신 전 부회장 측이 법원에 소집청구 소송을 걸수 있으며, 신 전 부회장이 승소할 경우 8주 이내 주총이 개최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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