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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청년 선호 여행지, 韓 보다 日…'젊은 요우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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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선호 여행지, 태국>일본>한국 순
지난해 메르스로 방한 중국인 2.3% 감소…방일 중국인 107% 증가

춘절, 중국인들로 붐비는 면세점(사진=아시아경제DB)

춘절, 중국인들로 붐비는 면세점(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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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해 중국인 해외여행객 증가세에 따라 국내 호텔 및 레저 등 관광업계가 호재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중국인 청년층 사이에서는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보다 태국, 일본을 꼽고 있어 '젊은 요우커'를 잡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관광공사, 일본관광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전년대비 107% 늘어난 반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질환(MERS·메르스)여파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일본에 대한 구조적인 여행 수요 상승과 엔저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메르스 발발의 반사 수혜도 있었던 만큼 올해에는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중국인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 정책 완화 및 수수료 면제 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는 한편 3월부터는 단체관광객에 한해 전자비자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최 연구원은 "일본인 여행객도 2012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해 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인바운드 관광객은 1582만명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바운드 시장의 영향력이 큰 면세점, 카지노, 여행업 순으로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액이 880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를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컨설팅 업체 차이나인터넷워치 등에 따르면 중국인 청년층이 2016년 새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태국(22.0%)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일본(21.0%)이었으며 한국은 17.0%로 3위에 그쳤다.

이들 청년층은 국내 잠재 관광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선호도 순위는 향후 국내 관광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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