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심재권 "사드 도입·위안부 협상, 朴대통령 건국 이래 최대 외교실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일련의 대응과 관련해 "박근혜정부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외교실패를 기록하고 있다"며 "외교참사를 가져와 최악의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현안보고에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공식 협의 개시 공표와 한일 위안부 협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미국과 사드 도입 공식 협의 이후 중국의 반응과 관련해 "중국이 경제보복을 경고했냐"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윤 장관은 "우려 표명 외에 구체적으로 들은 거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심 의원은 일본이 한일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강제성을 부인하는 등의 태도 등을 언급한 뒤 "여전히 우리정부는 지난 협상이 옳았고 더 이상 협상을 안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윤 장관은 "재협상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심 의원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기존의 600~700명에서 500명 줄이기로 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심 의원은 "개성공단이 (북한에 대한) 시혜라고 평가할 수 있나"라며 "(장관의 보고는) 북한에 다 한푼이라도 안 들어가게 북한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북한의 위협으로 긴장이 조성되어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신변이 위협이받고 있는데다 북한의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심 의원은 "폐쇄도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심 의원은 "일련의 상황을 보면 남북관계는 파탄났고, 중국관계는 새로운 파탄이 날 것 같으며, 일본과의 관계는 굴욕적 협상을 맺는 등 최악의 외교참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