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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산불방지 총력

최종수정 2016.02.11 07:00 기사입력 2016.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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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방지 위한 비상근무체제 돌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해빙기를 맞아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져 산불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이달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광진구 임야는 아차산과 용마산이 광장동, 구의2동, 중곡4동 등 3개동에 걸쳐 총 287ha 규모로 서울 시내 경관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즐겨찾는 광진구 대표 명소다.

또 2013년 아차산의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조성된 ‘아차산 둘레길’은 총 33km에 이르는 편안한 걷기코스로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산책길이다.

구는 아차산 내 산불취약지점에 설치된 총 7기의 급수시설을 비롯 진화용 삽, 불갈퀴, 등짐펌프 등 산불발생 시 투입할 수 있는 총 457점의 진화장비를 갖추고 주요 등산로변에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설치하는 등 산불초동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도시관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직원 18명을 진화요원으로 정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기간 중 운영한다.

본부는 평일은 오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 종료 시까지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된다.
산불진화합동훈련

산불진화합동훈련


또 산불발생시 발생단계에 따라 ▲1ha미만 소형산불일 경우 산불방지요원을 투입해 신속히 초동 진화를 하고 ▲ 1ha 이상 중·대형산불일 경우 인근 거주직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보조진화대 3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진행한다.

또 잔불정리 감시조가 불씨가 완전히 소멸될때가지 현장을 감시해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계획이다.

구는 또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육군 3298부대, 기타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헬기진화, 소방차 및 소방대원 투입, 산불진화작업 지원, 차량통제, 응급환자 발생시 수송 등에 신속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원주변, 주요 등산로변, 취약지점 등 입산객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인화성 화기물질 소지행위,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단속, 주요 등산로에 현수막, 깃발 등 홍보물 설치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산불 발생 시 원활한 물 공급을 통한 효율적인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2013년 아차산 내 산불취약지점 2곳에 산불진압용 타워형 급수시설(스프링클러)을 각 3기씩 총 6기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말 구비 총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아차산 능선 하부 제1~5보루에도 스프링클러를 추가 설치했다.

화재진압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산림을 보호하고 산불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한 이번 급수시설은 펌프 압력으로 산림 상부 급수탱크에 물 공급 후 급수노즐을 통해 산불예방 용수를 분사하는 지표분사형으로 급수노즐이 총124개 설치돼 있다.

급수노즐은 각각 약 5m간격으로 돼있으며 개 당 살포거리는 4.2m로, 노즐 총 살포거리는 약 620m에 달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니 등산객과 구민들도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며“아차산과 용마산은 편리한 접근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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