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러리 클린턴의 든든한 후원군인 남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파괴력을 평가 절하하며 힐러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적통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 주 선거유세 현장에서 NBC뉴스와 인터뷰하며 “샌더스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사이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힐러리와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그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있어서 매우 중첩된다”며 아내야말로 오바마 대통령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힐러리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의 노선을 승계할 뜻을 내비치며 현 정부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끌어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전날 치러진 첫 지역별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초접전 끝에 샌더스 의원을 간신히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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