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유관방면(한국)은 사실을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군 항공기들은 제주도 남서쪽 이어도 상공에서 KADIZ를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 방송에 즉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선을 뜻한다.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은 우리 군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중첩될 뿐만 아니라 이어도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한중 간에 새로운 마찰요인으로 촉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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