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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수입차, 불 붙은 '친환경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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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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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연초부터 친환경차 경쟁이 불붙었다.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와 가격 경쟁력 높은 중저가 모델을 출시, 각종 프로모션까지 더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국산차는 올해 트렌드인 '친환경'과 기능·디자인을 모두 잡은 신차들이 등장할 예정으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아이오닉을 출시했다. 아이오닉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인 면모를 세련되게 살렸다.
기아자동차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기존 신형 K5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형 K7 하이브리드 모델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롱바디 모델을 출시, 연말에 렉스턴 후속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입차 공세도 만만치 않다. BMW는 상반기에 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뉴 330e, 뉴740e, 뉴 M2 쿠페와 뉴 X4 M40i 를 내놓아 고성능 모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고급 소형차 브랜드 MINI는 뉴 MINI 컨버터블을 출시해 적극 공략한다.

아우디 역시 아우디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 모델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무려 66.6km/ℓ의 연비로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토요타와 렉서스는 4세대 프리우스와 크로스오버차량(CUV)을, 닛산과 인파니티는 럭셔리 SUV 올 뉴 무라노와 QX50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친환경차 제품 증가와 중소형 수요 확대·각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수입차 국내 점유율의 상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본차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이 갈수록 발전하고 하이브리드 전용모델까지 등장함에 따라 일본차와 국산차량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성능 모델은 현재까지는 독일차를 위협할 모델의 국산차량 출시는 보이지 않아 당분간 독일차의 지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매물관리팀 관계자는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가 부담스럽다면 중고차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며 "업체들의 프로모션까지 더해질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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