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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도 '여성 기관장' 나왔다…농관원 경남지원장에 권진선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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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에서도 첫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

농식품부는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에 권진선(55) 서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지원장은 1981년 행정서기보(9급)로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농관원과 농식품부에서 근무했다. 2006년 농관원 최초로 여성 사무관으로 승진해 첫 여성 사무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온화한 성격으로 조직의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권 지원장은 "첫 여성 지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농정 성과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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