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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버스'통해 5년간 7600명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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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12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경기도는 2012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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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통해 지난 5년동안 7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2년부터 생활 밀착형 일자리창출 서비스 일환으로 취업전문 상담사 4명을 탑승시켜 대학, 역 광장, 터미널, 아파트, 복합문화시설, 산업단지 등 일자리 수요가 많은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가 취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했다.
도는 지난 4년동안 총 1006회의 일자리버스를 운행했다. 이를 통해 2만7369명이 일자리버스를 찾았으며, 이중 76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연도별 취업실적은 ▲2012년 683명 ▲2013년 1527명 ▲2014년 2325명 ▲2015년 3065명 등이다.

세부 취업현황을 보면 여성 취업자가 3873명(51%)으로 남성(3727명)보다 146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2187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9%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1969명(26%) ▲50대 1836명(24%) ▲60대 1608명(21%) 순이었다.

고용형태 별로는 정규직이 7058명(93%)으로, 임시직 542명(7%)보다 월등히 많았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업무에 대한 집중투자, 소규모 채용행사와의 병행,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협력을 통한 노인ㆍ장년층 취업 추진, 시ㆍ군과의 긴밀한 협력 등이 뒷받침되면서 일자리버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부터 섬유ㆍ가구산업과 LCD, 출판 등 경기북부지역의 일자리 증가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현장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동안 1대만 운영하던 버스를 2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경기남부권 15개 시와 북ㆍ동ㆍ서부권 16개 시로 나눠 '권역별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중심의 방문 장소를 전통시장, 지역축제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학 및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도는 참여 기관도 다문화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 계층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투어 체험행사'에 참석해 일자리버스 출범 5주년과 증차운행을 축하하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이날 현장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에게 합격 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전 사무총장, 박천웅 스탭스 대표, 김현자 구리시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등 일자리 창출 유공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일자리업무 담당공무원과 4050세대 재취업 희망자를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출범 5주년을 맞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큰 특효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소외계층의 구직을 돕기 위한 현장 일자리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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