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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연구사업, 최대 10년간 '한우물파기' 가능

최종수정 2016.01.26 11:41 기사입력 2016.0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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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미래부 올해 1조1100억원 지원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몰입환경 조성·투자효율 제고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이공계 분야 연구사업에 올 한해 1조1095억원을 지원한다. 최장 10년까지 특정분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연구자 수요에 맞춰 연구자가 필요한 연구비와 연구기간을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연구지원을 늘린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새로운 지식창출'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개인연구 9237억원, 집단연구 1804억원, 기반구축 54억원 등 지난해보다 287억원 늘어난 총 1조1095억원에 달한다.

우선 교육부는 풀뿌리 기초연구 진흥 및 학문후속세대 연구역량 제고에 총 3415억원을, 미래부는 수월성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강화에 총 768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신진연구, 중견연구 리더연구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개인기초연구로 통합 운영하는 한편 연구자가 필요한 연구비와 연구기간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유연하게 개선했다. 특히 '한우물파기' 장기·심화연구의 경우 연구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장 10년까지 확대해 한 분야 연구에 장기간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과제는 후속연구를 통해 연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신진연구자에 대한 예산을 지난해 1064억원에서 올해 1181억원으로 11%, 중견연구는 3500억원에서 3696억원으로 5.6% 늘렸다. 지역대학 우수과학자에 대한 예산 역시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98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중견연구 중 여성과학자에 대한 지비율로 2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2인 또는 3인이상의 소규모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학문분야의 특성에 맞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액과제에 대한 평가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자의 행정적 부담도 덜었다. 또 부처별 역할분담, 시행계획·사업공고 통합운영, 사업관리 일원화 등을 통해 연구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일률적인 연구지원에서 탈피해 신규과제 지원예산을 연구수요, 정책방향 등을 감안해 학문분야별로 달리 배분하고, 신규과제의 연구비, 연구기간별 선정비율도 다르게 설정하는 등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업지원 체계를 연구자 맞춤형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상세 추진일정은 교육부 홈페이지, 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과제신청은 다음달 16~25일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세부 사업별로 추진내용 및 개선사항에 대해 권역별 설명회도 열린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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