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월가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1월 FOMC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았다. Fed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회복 전망을 토대로 7년간 유지했던 제로(0) 금리 기조를 종결하고 금리 인상에 나섰다.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은 오는 3월 FOMC에서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1월 FOMC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1월 FOMC에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1월 FOMC를 앞둔 관심사는 Fed가 현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며 어떤 비중으로 다뤄갈지에 쏠리고 있다. 피터 후퍼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Fed의 정책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라면서 그동안 점진적 금리 인상을 뒷받침했던 긍정적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Fed가 지난 9월 FOMC 정책 성명서처럼 글로벌 경제 전반의 부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포함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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