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제품) 도축장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할랄단지 조성과 할랄 도축장건립에 대한 일부 매체의 '백지화' 보도에 대해 "예정대로 추진한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만 향후 (할랄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으면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할랄 도축장은 공모가 들어오면 심사기준을 정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구역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관계자는 "백지화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해당 매체가 왜 그런 보도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장이 커지자 "표현이 잘못됐다"면서 "'백지화다, 아니다'라고 단칼에 자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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