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올해부터 전면적인 '두자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장기 피임시술을 받았던 여성 2000만명이 해제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두 자녀 정책은 '1가구 1자녀'로 제한했던 기존의 가족 정책을 폐지하고 '1가구 2자녀'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임을 위해 나팔관 결찰술이나 루프 시술을 받았던 여성들이 두 번째 자녀를 원할 경우 가임 능력을 회복시켜 주려는 조치다.
위안신(袁辛) 톈진 난카이(南開)대 교수는 이 조치로 2000만명의 여성이 무료 시술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두자녀 정책 시행으로 9000만명의 여성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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