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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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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디자인 어워드 등 3개 부문 수상
오는 6월 폐업 앞두고 수상 소식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부 전경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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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미국 유력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롯데면세점은 25일 미국의 디자인상인 '201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쇼핑환경 디자인 부문에 선정되며, 국내 유통·면세점 업계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지난 1950년부터 전자, 환경,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38개국에서 출품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쇼핑 환경 부분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잠실에 위치한 월드타워점은 인테리어 설계 당시부터 면세점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고객 동선 확보, 입점 브랜드의 인테리어 유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높은 층고 등은 물론, 쇼핑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브랜드 환경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형 LED패널인 미디어 월, 기둥을 감싸고 있는 원통형 LED인 콜롬, 천정에 설치해 매달린 형태의 LED인 실린더 등이 매장 곳곳에 위치해 참신한 쇼핑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들 조형물 설치에만 3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초기 콘텐츠 개발비에 6억원 등 시설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도 꾸준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해당 LED 조형물에서는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되며, 기존 면세점 매장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만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신개념 문화 공간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HUB프라이즈(미국)에서 '브랜드경험 디자인' 부분 동상을, 그라피스 컴페티션(미국)의 '혁신적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돼 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이 새로운 형태의 면세점 쇼핑 환경을 제안하는데 있어 진일보한 면이 무척 크다"며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진행된 재심사 과정에서 특허 획득에 실패하면서 오는 6월까지 업장을 정리해야 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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