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의 지난해 4분기 167억원의 영업손실을 봐 전분기(+195억원) 대비 적
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85억원)나 신한금융투자 추정치(+203억원)를 대폭 하회한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4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미달했다. 메셀로스/애니코트(건축용/의학용 첨가제), 가성소다(섬유/제지용 표백제) 등 주력 제품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10~20%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전망은 나쁘지 않다. 2016년 예상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2014년(-244억원)과 2015년(+25억원)에 비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11~14년 대규모 투자(8000억원) 중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부정적인 영향은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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