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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니 자카르타 테러, 우리 소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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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IS 계열 통신사인 아마끄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이번 공격은 IS가 주도했다고 밝혔다. 아마끄는 과거에도 IS 군사 관계자를 인용해 여러 차례 뉴스를 보도했다.
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 감시단체인 시테(SITE)에 따르면 IS는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지는 않아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도 이번 공격이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와 유사하다며 IS 연관단체의 소행이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자카르타 도심의 사리나 쇼핑몰 1층 스타벅스와 맞은편 경찰 초소 등에서 괴한들이 폭탄을 터뜨리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괴한 5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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