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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016]대우건설, 견실한 수익기반 속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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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사장 "수주에서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이익 극대화해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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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내실 강화'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올해 건설업계의 공통 과제다.

대우건설 은 영업에서부터 관리 운영에 이르는 전 사업 단계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쏟기로 했다. 세부 공정마다 최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내실 다지기라는 경영진의 판단에서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도 신년사에서 "2016년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적 성장에 주력할 예정으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영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 능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에서 준공까지 전 과정을 단일 조직에서 수행하는 사업본부 총괄체제를 도입해 '효율적 자원사용 체계'를 가동시켰다. 각 사업부문마다 핵심공종 부문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이에 인력과 기술, 자본을 집중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핵심공종별 역량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토대를 위한 먹거리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민자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시공 중심 사업을 넘어, 사업개발, 금융 조달, 설계 시공(EPC) 등에서 포괄적인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해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국가 장기 전력수급계획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KDB산업은행과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차별적 사업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57억6000만달러 규모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와 같은 딜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이 지역 인프라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 주택사업의 경우 총 21개단지에 지난해 절반 수준인 2만44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월 마수걸이 분양에 나서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흥행 여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에 전용 59∼99㎡ 1690가구 규모다.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의중앙선 탄현역과 자유로, 경의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쉬워 서울 통근 여건도 좋다.

3월에는 성복역 인근인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푸르지오' 1628가구를 분양한다. 이 곳도 신분당선으로 강남권에 30분에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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