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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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BME와 CNB를 통합한 신한인도네시아은행(가칭)을 연내 출범시킨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11일 기자와 만나 "인도네시아 통합은행의 출범시기는 연말쯤일 것"이라며 "빨리 하자고 하지만, 아무래도 두 은행을 합치는 것이니 시간이 좀 걸린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은행은 PMI(합병 후 통합) TFT(태스크 포스팀)를 25명 규모로 꾸려 ▲통합시스템 구축ㆍ산업 프로세스 통합 ▲채널 최적화 ▲경영인프라 구축작업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통합작업을 하고 있다. 이달 말에 TFT를 마무리 하고, 2월부터는 현지 주재원과 현지 직원이 함께 통합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 행장은 "은행을 합병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합병 TF 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합병인가신청을 하고, 합병이 승인나는 시점에 CNB 지분(현재 75%) 20%를 추가로 인수해 총 95%의 지분을 확보한다. 연말 법적인 합병 때 5%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100% 지분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BME와 CNB를 합병하면 자산 2조 루피아(1684억원), 지점망 51개로 기본적인 영업기반을 갖출수 있게 된다.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이라는 글로벌 사업전략에 따라 베트남ㆍ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ㆍ필리핀ㆍ미얀마ㆍ인도로 이어지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된 셈이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2020년까지 단계별 중장기 전략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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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BME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허가가 지난 3년 동안 지체되면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은 19개국, 14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멕시코 등 10여개 네트워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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