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것이 신한은행의 꿈이다”
신한은행이 투자한 기술기업 큐라켐을 11일 방문한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한 말이다. 기술금융을 통해 해외에서 통하는 기업들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기술금융을 가장 활발히 하고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은행별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신한은행이 약 9조5000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의 순이다.
이에 내달 중에 나올 은행권 자체 기술신용평가 역량 심사 결과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달성한다는 말이 나온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 관련, 투자를 많이 한 곳을 평가하겠다”며 “다만 금융회사는 보수적인 기관이라서 투자가 쉽지 않다. (기술금융 투자에) 익숙한 사람을 영입하는 것과 (기술금융 투자는) 사업단위를 분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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