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체를 감지해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출시 모델이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인체를 탐지해 최적의 냉방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이 출시 됐다. 초미세먼지도 99%까지 제거한다.
LG전자는 12일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한 2016년형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체감지카메라로 사람 수와 거리를 탐지해 맞춤형 냉방기능을 제공하고, 여름철 뿐 아니라 4계절 내내 공기 청정기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 청정 기능의 성능도 높였다.
초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해주는 '365 스마트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일반 먼지는 물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생활악취 및 각종 유해가스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SO2) 및 이산화질소(NO2)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할 수 있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 인증을 받았다.
전력 소모량도 줄였다. 공기청정기능을 사용할 경우 실외기 대신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인버터 모터를 통해 일반 가정용 공기청정기(전용면적 49㎡ 제품 기준)와 전력소모량이 비슷하다. 필요한 공간만 냉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듀얼 절전 기능'은 전력 소비량을 최대 50.3%까지 줄였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3월 말까지 'LG 휘센 듀얼 바람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캐시백 혜택 또는 사은품을 제공하며 공기청정 필터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신제품 22종의 출하가는 210만원에서 650만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이 사계절 365일 사용하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면서, 에어컨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며 "기존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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