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국 기업의 역대 독일 회사 인수·합병(M&A) 사례 중 최대 규모다. 2012년 중국 건설장비 업체 삼일집단유한공사가 독일의 콘크리트펌프 제조사 프츠마이스터를 6억9400만달러에 인수한 금액을 4년여 만에 넘어섰다.
크라우스마페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오넥스는 이번 거래가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넥스는 2012년에 크라우스마페이를 5억6800만유로에 인수했었다.
한편, '켐차이나(ChemChina)'로 익숙한 CNCC는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기업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고무타이어 제조 업체 피렐리사와 77억달러 지분 인수 계약을 맺고 당국의 최종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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