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대한민국 예술계 일원 돼 영광"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한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왼쪽부터 두번째)과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네번째)이 건배를 나누고 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첫번째)과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장(세번째)의 모습도 보인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2016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배기동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은선 삼성문화재단 대표 등 문화예술계 인사 230여명이 참석했다.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문화가 있는 날 발전에 힘써준 박물관·미술관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모임이 박물관의 역사적 가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장은 “현재는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많은 고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박물관·미술관이 문화융성의 발원지로서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박물관유공자 표창' 시상식도 열렸다. 유공자 표창은 지난 한 해 박물관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진다. 초전섬유·퀼트박물관 주선 학예실장, 인도박물관 김규원 학예실장,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윤종익 교육사, 해금강테마박물관 이상미 교육사 등 네 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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