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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된 이유 있었네

최종수정 2016.01.11 08:54 기사입력 2016.0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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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제보육시설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보육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도 어린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먼저,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증설 등 보육환경을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관악구에는 290개소 어린이집이 있다. 그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46개소다.

올해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과 부지매입 신축 등을 통해 총 13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처우개선비, 365열린어린이집 및 방과후교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구립 복은어린이집과 난향꿈둥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간제보육시설을 늘려 4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시설은 영유아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
꿈나무영유아도서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꿈나무영유아도서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가정양육 활성화와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펼친다.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양성해 3개월에서 24개월, 만 12세 아동 이하의 자녀가정으로 파견,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 아이들은 ‘외동’이지만 또래와 함께 어우러져 뛰놀면서 형제자매애를 느끼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법, 육아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1월 개소한 대학동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과 낙성대주민센터 내에서 상시운영 중, 성현동의 봉현작은도서관에서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외에도 가정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교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도 지원해 가족, 이웃간 다양한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가족단위 돌봄, 상담, 교육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가·다가 통합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4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관악구 가정의 건강성 증진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멘토링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성화사업 등을 펼친다.

또 취약·위기가족이 가진 복합적 문제해결과 욕구해소를 위한 사례관리 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의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도 ‘책꾸러미나누기’, ‘책놀이’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과 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갖춘 도서관도 주민들에게 열려 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외 행운동과 미성동에 ‘책이랑놀이랑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이 있다.
관악구립어린이집

관악구립어린이집


2010년 처음 구에 조성된 ‘책이랑놀이랑도서관’은 ‘놀이도구가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나는 상식을 깨는 도서관’, ‘독서천국’ 등으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유치원, 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에 리더기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도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대학동의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아이가 그곳을 처음엔 놀이터로 알더니 책을 직접 골라 읽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 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악구에서 꿈을 키우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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