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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첫 인재영입 발표, 아쉬운 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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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사진=홍문종 의원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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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당의 첫 인재영입 발표와 관련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그동안 당이 의견을 많이 듣지 못한 부류의 사람들을 영입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소외지역, 사회적 약자, 여성, 청년 등을 중심으로 그동안 새누리당에 의견을 많이 전달하지 못했던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을 영입하는 것이 인재영입의 기본적인 자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대비해 영입한 30~40대 젊은 변호사 중심의 6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일각에선 이번에 영입된 인물들이 이미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거나 종편 채널에 자주 출연하는 '보수 논객'이라는 점에서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었다.

다만 홍 의원은 이에 관해 "인재영입은 선거기간 동안 계속해야 되고 개선도 해야 한다"며 "어떤 직종이 됐건 그분들이 오는 것에 대해 제한하거나 차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내 공천 룰과 관련해 홍 의원은 "신인들에게 유리한 제도로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우리 당에 많이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계파나 특정 집단의 눈높이에 맞는 룰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춘 룰이 됐으면 좋겠다"며 "마음대로 공천하겠다는 고집으로 국민들과 유리된 공천 룰을 정한다면 역풍을 맞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친박 의원들의 모임이 열린 데 대해 "최 부총리가 오랫동안 정부에서 일하다가 돌아와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환담을 나눈 수준"이라며 "공천 룰을 바꿔야 된다던가, 구체적인 계획이나 작전을 짠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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