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소속 외무장관들은 이날 오후 카이로 본부에서 긴급 회동을 한 후 성명을 통해 "이란 주재 사우디 공관이 공격을 당한 것과 이를 막는 데 실패한 이란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빌 알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회동 직전 "이란을 저지하는 강력하고 분명한 공통된 입장을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아랍연맹은 이란을 향한 특별한 조처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이 사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소위원회 구성에는 찬성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주 이란 시위대의 사우디 외교공관 공격 사건을 빌미로 아랍연맹에 긴급 회동을 요청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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