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는 확실한 회복 궤도에 접어들었다"면서 "아직 (노력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더 이상 디플레이션이 아닌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 등 중동발 악재와 중국 제조업 부진 역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를 확대한 요인이 됐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라자지수(PMI)는 48.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서방 증시가 연말 연휴 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했던 것도 엔화 급등의 원인 중 하나다.
중국 제조업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호주달러도 이날 중국 PMI 지표 발표 이후 달러 대비 0.9% 하락했다. 호주달러는 지난해 12% 떨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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