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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운용, 손해배상 여파로 자본금 125억원 감소

최종수정 2016.01.04 09:28 기사입력 2016.0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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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불법 채권 파킹 거래로 물의를 빚은 자산운용사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이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여파로 무상감자를 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맥쿼리투신은 금융위에 자본감소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맥쿼리투신은 보통주 546만5584주 가운데 251만1670주를 감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본금은 기존 273억원에서 125억원 가량이 줄어든 148억원이 된다.

업계에선 맥쿼리투신이 무상 감자에 들어간 것에 대해 파킹 거래가 적발돼 ING생명, 삼성생명, 국민연금 등 투자일임 고객에게 거액의 배상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채권 파킹 거래는 채권을 산 기관이 장부에 곧바로 기록하지 않고 잠시 다른 증권사에 맡기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 결제하는 거래 방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배상 탓에 올해 대규모 적자를 낸 맥쿼리투신이 회계 상 결손금 처리를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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