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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스타트업 'made in 가나' 車의 험난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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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탄카에서 생산하는 SUV차량.

칸탄카에서 생산하는 SUV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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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프리카 가나 산(産)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날이 조만간 찾아올까?

CNN는 31일 아프리카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칸탄카(KANTANKA) 그룹의 CEO인 콰드오 사포 주니어(Kwadwo Safo Jr.)를 집중 조명하면서 긍정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그는 "사람들은 (칸탄카의 신차에 대해) 차문이 빠진다거나 타이어가 달아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며 "신차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가나 최초 신차를 개발한 칸탄카는 사람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발로 뛰었다. 콰드오 대표를 비롯한 칸탄카 직원들은 가나의 저명한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시승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가나의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차를 소개하며 의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콰드오 대표는 가나 경찰에 자동차를 납품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나 사람들은 경찰차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경찰에 몇 대의 차량을 공급해 인식을 바꾸려 했다"며 "지난 6개월간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칸탄카 그룹의 자동차 공장에서는 3종류의 차량을 매달 100대 정도 밖에 생산할 수 없다. 또 생산 비용도 한 대당 2만 달러로 매우 비싼 편이다.

그는 "우리가 이정도까지 신차를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언젠가 칸탄카는 전세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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