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살고 있던 8살 아이와 그 가족이 밖으로 나오기 까지 과정 담아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급여로 개편 추진되면서 지자체 발굴 노력,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급여를 지원받은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사례 정 모씨 가구도 몇 년 전 기초수급자로 지원을 받던 중 일용 근로 소득이 선정기준을 초과, 보호 중지돼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맞춤형급여 개편 후에는 생계급여 외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수급자로 선정 가능,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다른 기관 등과 연계· 후원을 받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 “내년에 중위소득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맞춤형급여 선정기준이 완화돼 더 많은 저소득층이 기초수급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더 이상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사례집은 e-book 형태로 제작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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