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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측 "전 여친, 총 34억 요구…아이로 흥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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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아버지 김홍성씨.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김현중 아버지 김홍성씨.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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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씨가 요구한 위자료 금액을 공개했다.

김현중의 아버지 김홍성씨는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최씨가 출산한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임이 확인된 이후 남은 친권과 양육권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친자라는 것을 예상했다. 확인을 못했을 뿐"이라며 "우리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최씨 측에서) 소송을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월 양육비 500만원에 위자료 1억을 해달라고 했다"라며 "아이를 가지고 흥정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 역시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도 굳이 가사소송을 진행했다"며 "양육비를 500만원씩 19년 치를 하면 12억 정도 된다. 받아간 금액까지 합하면 34억이다. 과다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씨 측 변호사는 "솔직히 아이 키우는데 돈보다 중요한 게 있느냐"고 반문하며 "합당한 선에서 청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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