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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병호 20홈런 이상 가능…신인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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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박병호,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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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박병호(29)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 통계 전문가들은 2016년을 앞두고 각 팀과 선수들의 통계 예상치를 하나둘씩 내놓고 있다. 앞서 강정호(28, 피츠버그)의 성공 덕분에 박병호에 대한 전체적인 전망이 후하게 평가되고 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션인 ZiPS의 댄 짐보르스키는 박병호의 2016년 성적으로 27홈런과 84타점을 예상했다. 타율은 2할6푼6리, 출루율은 3할3푼3리, 장타율은 0.463, 그리고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3이다.

약 7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WAR 1을 비추어 볼 때, 박병호에게 투자된 금액(4년 약 2500만 달러)에 상회한 수치다.

또 다른 통계 전문가인 데이븐포트는 박병호가 타율 2할4푼, 출루율 3할3리, 장타율 0.414를 예상하며 타율은 낮지만 488타수 기준으로 약 19개의 홈런과 63타점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통계를 의뢰한 NBC스포츠의 애런 그리먼은 "만약 박병호가 ZiPS 프로젝션을 따라갈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첫 시즌 만에 전체 4년 계약을 거의 채울 수도 있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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