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베트남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의 나눔의료 행사에 윤경철 홍보실장(안과 교수)·홍영준 순환기내과 교수 등 3명을 파견했다. 베트남 푸토성의 푸토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모습.
"14일부터 4일간 푸토병원서 무료진료·설명회 등 실시"
"지역민·의료진 큰 호응…해외환자 유치 큰 활력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베트남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나눔의료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윤경철 홍보실장(안과 교수)·홍영준 순환기내과 교수 등 3명을 현지에 파견, 전남대병원의 최참단 의료장비와 의료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파견단은 15일 하노이 홍 엔곡병원에서 나눔의료 행사를 가진데 이어 16일 전남대병원 현지사무소가 개설된 푸토성의 푸토병원에서 의료설명회와 무료진료 등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순환기내과의 무료진료가 3시간 동안 진행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도 받았다.
이날 윤경철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수준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베트남 지역 내 전남대병원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해외환자 유치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9월 베트남 푸토병원에 전남대병원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직원해외연수차 방문했던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가 푸토병원에서 직접 시술과 강의도 했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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