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러시아서 의료한류 일으킨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첨단의료시설과 세계적 의료수준을 알리고 해외환자 유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
"세계 42개국 대상 최첨단 의료수준 등 열띤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러시아 최대 규모 의료관광박람회에서 열띤 홍보활동으로 의료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첨단의료시설과 세계적 의료수준을 알리고 해외환자 유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의료관광박람회는 세계 42개국의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모여 환자유치와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을 펼치는 러시아 최대규모의 행사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박람회에 주재균 의료질관리실장(외과 교수) 등 3명을 파견, 홍보부스 운영과 의료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는 각국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 배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있다.

또한 10일에는 모스크바 노보텔 호텔에서 각국 에이전시·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홍보영상 상영 등 의료설명회도 개최한다.

전납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권 해외환자 유치와 협력병원 발굴,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루트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중 러시아 환자 수는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아 새로운 의료관광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