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정치담당 기자와 한 오찬 간담회에서 "큰 3대 원칙을 말하려고 한다"면서 "우선 첫 번째로는 부패에 대해서 그리고 막말이나 갑질에 대해서 단호한 분"이라고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한 "세 번째로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가 아니라 수구적인 보수 편에 서신 분들은 곤란하다"면서 "부패에 대해서 단호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고 수구 보수적 편에 서지 않는 분이면 어떤 분과도 함께 손잡고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시절 제시했던 법안과 정책 등에 대해 동의한 사람도 '동지'의 요건에 포함시켰다. 이 가운데 그는 공정성장론을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가장 시급한 2개 과제를 뽑으면 격차해소와 통일이 아니냐"면서 "이 두개를 하려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당 개혁 부분은 이번에 새정치연합에서 일부 통과된 것처럼 제 이름 붙은 정당개혁 10대 방안 있다"면서 "그것을 토대로 한 단계 한 단계 더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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