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CJHV-SKB 합병 법인의 2016년 예상 실적에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5.1배(2014년 각사 평균인 4.7배 대비 10% 프리미엄)를 적용했다"며 "목표주가는 합병 법인 기준 시가총액 3조4000억원및 주가수익비율(PER) 14배에 해당하고, 합병 전 CJHV 기준으로는 2만5000원, 시가총액 1조9000억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JHV은 전국의 3분의1을 커버하는 지역사업자이고, SKB는 전국 사업자"라며 "CJHV 가입자가 CJHV이 커버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지를 SKB를 통해 방어가 가능하다"고 했다.
프로그램 구입비용과 네트워크 사용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CJHV의 415만명과 SKB의 335만명을 위해 각 사가 각각 구입하던 컨텐츠를, 750만명의 합병법인이 구입하게 되면 컨텐츠 구입비용 절감 가능한데 합병 첫 해 5%(Ver.2), 연간 10%(Ver.3)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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