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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스모그 퇴치 위해 中 3억달러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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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에 3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10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스모그 퇴치를 위해서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환경 문제와 관련해 외부의 개입을 꺼려했지만 스모그 문제가 워낙 심각해 ADB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ADB의 차관 자금이 중국 허베이성의 석탄 사용을 줄이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도 베이징과 톈진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수도권 스모그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10개 대기오염 도시 중 7개가 허베이성 도시들이다.
중국 당국은 허베이성의 연간 석탄 소비량을 1200만t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으며 ADB 자금은 이를 위한 정책 지원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DB의 개발 전문가(specailist)인 이시 사토시는 "중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스모그 문제가 여전하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허베이성 경제가 석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DB측은 중국에 대한 차관 논의가 내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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