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는 ADB의 차관 자금이 중국 허베이성의 석탄 사용을 줄이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도 베이징과 톈진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수도권 스모그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10개 대기오염 도시 중 7개가 허베이성 도시들이다.
ADB의 개발 전문가(specailist)인 이시 사토시는 "중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스모그 문제가 여전하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허베이성 경제가 석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DB측은 중국에 대한 차관 논의가 내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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