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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태국원정길 "마스터스 티켓 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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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서 세계랭킹 '톱 50' 도전, 왓슨과 가르시아 등 월드스타와 격돌

김경태가 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톱 50' 진입을 노린다. 사진=KGT

김경태가 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톱 50' 진입을 노린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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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가 '태국원정길'에 나섰다.

10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골프장(파72ㆍ7488야드)에서 개막하는 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아시안(AGPA)투어지만 세계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과 1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월드스타들을 대거 초청해 특급 매치로 위상이 높아진 무대다. 선수들에게는 거액의 초청료와 함께 가족들을 동반해 따뜻한 나라에서 휴가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실제 이 대회 역대 우승자의 면면이 화려하다. 2011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이어 2012년 찰 슈워젤(남아공), 2013년에는 가르시아가 여자친구 카타리나 뵘(독일)을 캐디로 대동하고 우승을 합작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는 웨스트우드가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마틴 카이머(독일)를 격침시켜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김경태로서는 세계랭킹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호기다. 현재 58위(2.33점), 50위 찰리 호프만(미국ㆍ2.56점)과는 불과 0.23점 차다. 이 대회 우승으로 '톱 50'에 진입할 수 있고, 이는 내년 4월 마스터스 등판으로 직결된다. 상위 4명에게 주는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출전권까지 욕심나는 시점이다.

태국은 특히 '약속의 땅'이다. 지난 6월 촌부리 파타야 시암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232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싱하타일랜드오픈을 제패해 2년9개월 만에 JGTO 통산 6승째를 수확했고, 이 우승으로 슬럼프에서 벗어나 7월 뮤제플래티넘오픈, 9월 후지산케이클래식과 다이아몬드컵, 11월 ABC챔피언십 등 시즌 5승을 쓸어 담았다.
JGTO에서 다승과 평균타수 1위, 최우수선수까지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는 출발점이 태국인 셈이다. 김경태 역시 "태국에 올 때마다 짜릿한 기억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안병훈(24)이 가세했다. 7일 남아공에서 끝난 네드뱅크골프챌린지에서 8위에 올라 실전 샷 감각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성한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이 뒤를 받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왓슨이다. 7일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제패해 기세가 등등하다. 가르시아도 만만치 않다. 6일 베트남에서 막을 내린 호트람오픈을 제패하고 기분좋게 태국으로 건너갔다. 그야말로 세계 각지에서 챔프들이 몰려 들고 있는 모양새다. 통차이 자이디와 키라덱 아피반랏 등 '태국군단'은 자국의 내셔널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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