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교직원공제회가 도서벽지 교직원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The-K 행복서비스 사업에 전라남도의 ‘작은 영화관’을 활용키로 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제1호 ‘작은 영화관’정남진시네마에서 장흥지역 교직원 100여 명이 지난 2일 단체로 영화 관람을 했다.
The-K 행복서비스 사업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비용을 부담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도서벽지 지역 교직원들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뮤지컬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영수 한국교직원공제회 광주지역본부장은 “정남진시네마는 3차원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춰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2016년 개관 예정인 고흥을 비롯해 전라남도에서 조성하는 모든 작은 영화관에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 고흥 2호점을 비롯해 해남과 완도, 2017년 곡성과 진도에 각각 작은 영화관을 만드는 등 도내 시군 전체에 작은 영화관을 건립, 전 도민이 지역 내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은 영화관에서는 서울에서 개봉하는 신작을 동시에 상영하며 관람료는 5천 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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