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에 걸쳐 방대한 인맥 과시

아베 신조 총리 [사진 = 블룸버그 캡처]

아베 신조 총리 [사진 = 블룸버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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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일본 도쿄에서 28일 치러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유열씨의 결혼 피로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한일 양국의 재계 인사가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열씨의 결혼 피로연은 낮 1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진행됐다.

유열씨는 현재 일본 노무라증권 도쿄본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하와이에서 일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열씨가 미국 컬럼비아대 MBA(경영학 석사)를 밟는 과정에 만난 이 여성은 평범한 가정의 자녀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일본 전통대로 양가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피로연은 일본의 정·관·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아베 총리 집안의 교류로 인해 일찍부터 그와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나이 차이가 1살밖에 나지 않아 신 회장이 일본에 들를 때면 가끔 면담을 할 정도로 교류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신 회장의 결혼 때도 당시 일본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 총리가 신 회장의 결혼 중매를 서고 주례를 맡았으며 결혼식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 기시 전 총리 등 전·현직 일본 총리가 3명이나 참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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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에는 신 회장의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누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유열씨의 큰 아버지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 내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할아버지인 신 총괄회장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 피로연에 참석했으며, 일본 체류 기간에 호텔롯데 상장 등과 관련해 일본 주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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