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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직원들 “주차계도팀, 가장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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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청 직원들은 가장 격무에 시달리거나 기피하는 부서로 교통과 주차계도팀을 꼽았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격무·기피부서로 13개 팀이 선정됐다. 설문조사에는 대상 직원 1,148명 중 73%인 838명이 참여했다.

행정직렬에서는 주차계도팀이 가장 기피하는 부서였고 도로관리팀, 축제지원팀, 교통행정팀, 관광마케팅팀 순이었다.

사회복지직렬에서는 장애인복지팀, 공업직렬은 수도급수팀이 기피부서로 꼽혔다. 시설직렬은 도로정비팀과 하수정비팀, 보건의무직렬은 출산장렬팀, 기술과 소수직렬에서는 축산팀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항목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시청 직원의 66%가 “자신이 격무에 시달리거나 기피업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격무·기피팀 선정 이유로는 어려운 민원이나 많은 업무량,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꼽았다.

시청 직원들은 격무·기피팀 근무자에 대한 보상이나 사기진작 방안으로 희망부서 전보를 가장 선호했다. 또 실적 가점 부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환보직 우선권은 최소 2년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수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수립해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격무·기피팀 직원들은 2년 이상 근무자 중 전보 희망자를 선정하고 0.2 또는 최고 2점의 근무평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선진지 벤치마킹과 해외 배낭여행 기회 제공 때 우선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적재적소의 인력 운영을 활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격무·기피부서 직원들에게 다양한 해택을 주고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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