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정부가 기획한 대규모 세일 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블프)'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지난 10월 카드승인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진작을 노린 두 이벤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승인 금액은 55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다. 카드승인 건수도 12억1800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15.56% 늘었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가 내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정부 당국이 실시한 경제 활성화 정책이 민간 소비 회복에 기여했다"며 평가했다.
체크카드승인 금액은 1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승인 건수도 4억7200만건으로 22.5% 늘었다. 아울러 카드 소액 결제 추이는 이어졌다. 10월 평균 카드승인 금액은 4만5705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었다. 카드별 평균 결제 금액은 신용카드 5만9070원, 체크카드 2만4951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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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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