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 불응... 김진철 서울시의원, 의도적 불출석으로 판명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대처 입장 밝혀
서울시의회 김진철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용석)의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철 의원은“롯데쇼핑은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으로 인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지역 상인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우려가 있어 상인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며 “이에 따른 회사 관계자의 입장을 듣고자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사 수장인 대표가 불참하는 것은 관련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11일 롯데쇼핑에 출석요구 공문을 보냈던 바 출석을 피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떠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이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정당한 사유인지, 이 점에 대해 분명히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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