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암로는 2002년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4차로로 계획됐으나, 일부 구간은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2차로 남겨졌다.
상암자동차학원 주변도로 450m의 왕복 4차선화에는 총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지난해 2월 착공한 이래 21개월만에 공사가 완료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성암로의 기능 회복으로 시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상암DMC 주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된 교통량 분산처리가 가능해 마포구 일대의 교통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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