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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쇼핑보다는 '경험'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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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정 수준의 행복은 '돈'으로 구현이 가능하지만 행복의 정도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써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의 마이클 노턴 교수팀이 지출 행동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한 결과 물건에 돈을 쓰는 것보다 경험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친구와의 저녁 식사나 휴가 등이 일시적임에도 불구하고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소장할 수 있는 것을 사는 것보다 행복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친구 및 가족과의 유대가 깊어지고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거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더 행복한 감정을 만들 수 있다고 노턴 교수는 설명했다.

물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 전 품목과 가격을 결정하고 주문한 상품이 예정대로 도착할지, 구매 후 상품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스트레스는 물품 구입에 대한 가치를 훼손한다.

반면 여행이나 데이트는 기대하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여행 중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호텔에 실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행복한 추억이 이를 상쇄하는 경향을 보였다.
휴가의 경우 출발 전날 가장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도 있다. 노턴 교수는 "우리는 경험하기 전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노턴 교수는 "경험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만 남게 되며, 그로인해 행복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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