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 이후 9년 6개월 만에 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의 연평균 승객 성장률은 38.5%로, 올 초부터 이날 현재까지 375만명을 태웠다.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 중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기점 노선이 99.8%를 차지하는 1995만명을 기록했다. 취항 초기에 운항했던 김포~부산, 김포~양양 노선은 약 5만명이 이용했다.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수송분담률도 크게 늘었다. 제주항공의 수송분담률은 취항 첫해인 2006년 2% 수준이었으나 2009년부터 두 자릿수(10.5%)로 늘었다. 이어 2010년 11.5%, 2011년 13.9%, 2012년 15.4%, 2013년 15.7%, 2014년 16.5% 등의 순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를 기념해, 2000만번째 탑승객에게 인천~베트남 다낭 왕복항공권 4매를 선물하는 축하행사를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가졌다.
제주항공은 또 국내선 전 노선 편도 항공권을 총액운임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이날 낮 12시부터 29일까지 7일간 탑승일 기준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공항시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 단 국내선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이번 국내선 특가항공권 판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모바일앱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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