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차 EAS에서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한국에게도 이해관계가 큰 사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여러 계기에 남중국해에서의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분쟁은 관련 합의와 국제적으로 확립된 행도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함을 강조해온 바 있으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은 남중국해 행동선언의 문언과 정신 그리고 비군사화 공약들을 준수함으로써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의에서 대다수의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며,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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