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조7665억원…석달 새 4조원 이상 늘어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아파트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 7월 말 87조3618억원에서 10월 말 91조7665억원으로 4조4047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322조346억원)에서 아파트 집단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5%로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제외) 잔액(18조9416억원)의 다섯 배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상대로 아파트 집단대출의 심사와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부분검사를 하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진행중인 은행에 대한 검사를 마치면 다른 은행과 일부 지방은행으로 집단대출 관련 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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